라오스 입국신고서 작성은 입국심사에서 매우 중요한 절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작성 예시와 항목별 주의사항, 자주 하는 실수, 2026년부터 시행되는 온라인 입출국신고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라오스 여행을 앞둔 분들이 가장 자주 헷갈려 하는 것이 바로 입국신고서 작성입니다.
기내에서 받는 신고서는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해야 하며, 한 글자라도 틀리면 재작성 요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권정보나 날짜 형식을 잘못 적을 경우 입국 심사 지연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오스 입국신고서 작성법을 단계별로 실제 예시와 함께 안내하며, 2026년부터 도입되는 온라인 입출국신고 시스템까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라오스 입국신고서란?
라오스 입국신고서는 외국인이 입국할 때 제출하는 필수 서류로, 여권정보·입국 목적·체류지·서명을 포함합니다. 이 신고서는 입국 심사 과정에서 여행자의 신원 확인과 체류 관리에 활용됩니다.
신고서는 한 장의 종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왼쪽은 입국신고서(Arrival Card), 오른쪽은 출국신고서(Departure Card) 입니다.
제출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입국 시: 왼쪽 입국신고서 제출
- 출국 시: 오른쪽 출국신고서 제출
두 서류 모두 반드시 영문 대문자(English Capital Letters) 로 작성해야 하며, 수정액 사용은 불가합니다.
깔끔한 필체와 정확한 철자가 중요하며, 여권과 동일한 정보만 기입해야 합니다.
| 구분 | 시점 | 주요 항목 | 제출 장소 |
|---|---|---|---|
| 입국신고서 | 입국 시 | 이름, 여권번호, 생년월일, 국적, 체류 주소 | 입국심사대 |
| 출국신고서 | 출국 시 | 이름, 출국일, 항공편, 마지막 숙소주소 | 출국심사대 |
라오스 입국신고서 작성 단계별 안내
기내에서 제공되는 입국신고서는 좌우로 긴 종이 형태입니다. 작성 시 반드시 여권과 동일한 철자 및 생년월일 형식(일/월/년) 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 단계에 따라 작성하면 입국심사에서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1. 성명(FAMILY NAME / NAME)
여권에 기재된 영문 그대로 작성합니다. 예: FAMILY NAME: KIM / NAME: MINJI
2. 생년월일(DATE OF BIRTH)
라오스는 ‘일/월/년’ 순으로 작성합니다. 예: 07/09/1992
3. 국적(NATIONALITY)
‘KOREA’ 대신 REPUBLIC OF KOREA로 기입해야 합니다.
4. 직업(OCCUPATION)
OFFICE WORKER, STUDENT, TEACHER 등 간단히 영문으로 기입합니다.
5. 여권번호(PASSPORT NO.)
여권 페이지에 있는 번호를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6. 입국 목적(PURPOSE OF ENTRY)
대부분 TOURISM(관광)에 체크하시면 됩니다.
7. 체류 주소(INTENDED ADDRESS IN LAOS)
숙소 이름 또는 주소를 적습니다. 예: CROWNE PLAZA VIENTIANE HOTEL
8. 서명(SIGNATURE)
여권 서명란과 동일하게 영문으로 기재합니다.
온라인 라오스 입출국신고서 등록하기자주 하는 실수와 올바른 예시
입국심사에서 재작성 요구를 받는 주요 원인은 잘못된 날짜, 누락된 호텔 주소, 그리고 여권 철자 오류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 정확한 예시로 비교해보세요.
| 항목 | 잘못된 예시 | 올바른 예시 |
|---|---|---|
| 생년월일 | 1990/03/02 | 02/03/1990 |
| 국적 | KOREA | REPUBLIC OF KOREA |
| 서명 | 한글 서명 | 영문 여권 서명 |
| 호텔주소 | “VIENTIANE” | “CROWNE PLAZA VIENTIANE HOTEL” |
| 목적 | VISIT | TOURISM |
라오스 입국신고서 작성 시, 비자 번호는 무비자 입국자는 공란으로 둬도 무방합니다. 다만 도착비자 또는 사전비자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비자 번호를 기재해야 합니다.
라오스 출국신고서 작성 요령
라오스 출국신고서는 입국 시 받은 카드의 오른쪽 절반입니다.
분실하지 않도록 여권 사이에 보관하세요. 출국 시 여권과 함께 제출하며, 항목은 입국카드와 비슷합니다.
- DEPARTURE POINT: 출국 공항명 (예: VIENTIANE)
- LAST RESIDENCE: 마지막 숙소 주소
- FLIGHT NO.: 출국 항공편 번호
- DESTINATION: 다음 목적지 (예: KOREA)
- SIGNATURE: 여권 서명과 동일하게 작성
출국신고서는 수정액을 사용할 수 없으며, 잘못 작성했다면 공항 카운터에서 새 양식을 요청해 다시 작성해야 합니다.
2026년부터 달라지는 온라인 입출국신고 제도
라오스 정부는 2025년 9월부터 ‘라오스 디지털 이민국 양식(Lao Digital Immigration Form, LDIF)’을 시범 운영 중이며, 2026년부터 전국 공항에 전면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제도는 기존 종이 신고서를 대체하는 전자 신고 시스템으로, 여행자는 출발 전에 온라인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QR코드를 발급받게 됩니다.
온라인 신고 절차:
- 라오스 이민국 공식 홈페이지 접속
- 여권·항공편·체류정보 입력
- 등록 완료 후 QR코드 발급 (유효기간 3일)
- 입국심사 시 QR코드 제시로 완료
시범 운영 중인 주요 공항:
-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
- 루앙프라방 국제공항
- 팍세 국제공항
- 농카이 우정의 다리 1
| 구분 | 시행 시점 | 이용 방식 | 비고 |
|---|---|---|---|
| 종이 신고서 | ~2026년 병행 운영 | 기내에서 작성 | 2026년 이후 폐지 예정 |
| 온라인 신고서 | 2025~2026년 확대 | QR코드 제출 | 사전 등록 필수 |
라오스 입국신고서 작성 팁
라오스 입국신고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작성하려면 몇 가지 기본 요령을 기억해 두세요.
- 기내에서 펜을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 (검정 또는 파란색 펜 사용)
- 여권정보, 호텔명, 항공편 번호를 미리 메모해 두세요.
- 체류 주소는 호텔 이름만 적어도 되지만, 주소를 함께 쓰면 입국심사가 빠릅니다.
- 출국카드는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 분실 시 재작성 절차가 필요합니다.
- 여권 서명과 동일하게 작성하지 않으면 반려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입출국신고서는 어디서 받나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나눠주며, 받지 못했다면 공항 입국장 내 배부대에서도 수령 가능합니다.
Q2. 한국어로 작성해도 되나요?
아니요. 반드시 영문 대문자로 작성해야 하며, 철자 오류 시 반려될 수 있습니다.
Q3. 비자 번호는 반드시 써야 하나요?
무비자 체류자는 공란으로 둬도 괜찮습니다. 단, 비자를 발급받았다면 반드시 기입해야 합니다.
Q4. 온라인 입출국신고는 언제부터 이용할 수 있나요?
2025년 9월부터 일부 공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Q5. 출국신고서를 분실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공항 출국 카운터나 이민국 창구에서 새 양식을 요청해 다시 작성하면 됩니다.
추가 팁
라오스 입국신고서는 단순한 종이 한 장이지만, 여행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기내에서 여유롭게 작성할 수 있도록 펜과 여권을 미리 준비하시고, 주소·항공편 정보는 메모장에 저장해두세요.
특히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될 온라인 입출국신고 제도는 입국 절차를 크게 단축시킬 예정이므로, 미리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더욱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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